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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 미켈란젤로, 시스티나 성당 천장벽화 작업 시작



미켈란젤로, 시스티나 성당 천장벽화 작업 시작

1508년 5월 10일,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교황 율리우스 2세와 계약을 체결하고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벽화 작업을 시작했다. 키 155cm에 불과한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거인 미켈란젤로는 이후 4년 6개월 동안 500m²가 넘는 면적에 300명 이상의 인물들을 그리는 프레스코 작업을 오로지 혼자서 해낸다. 1512년 10월31일 시스티나 성당이 교황의 미사 후 일반에게 공개되었을 때 사람들은 너무도 경탄하여 말을 잊은 채 입을 다물지 못했지만 고통스럽고 오랜 작업으로 인해 미켈란젤로의 목은 비뚤어져 버리고 말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