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경마장 여자 1호' 뜨면 남자들 벌벌 떨죠

▲ 이신영 조교사 /한국마사회 제공



금남 구역은 금녀 구역보다 더 빠른 속도로 '해제'되고 있다. 물리적인 이유나 관습적인 이유로 여성 참여를 배제했던 곳들이 여성 인력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부터다.

대표적으로 여성 출입이 금기시됐던 '마방'에서 '최초' 수식어를 단 이신영(33)씨가 주인공이다. 1999년 첫 여성 기수 타이틀을 단 이씨는 이후 수차례 여성 최초 기록을 세운 뒤 2011년에는 역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경마의 '감독'이랄 수 있는 조교사 자리에 올랐다.

조교사 시험에서는 35명의 남성 경쟁자를 물리치고 수석으로 합격했으며 조교사 데뷔 1년 만에 최우수 마사에 선정되는 등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인 2억9000만원에 낙찰된 '엑톤파크'의 자마 관리까지 맡으며 남성 조교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손길로 예민한 마필을 다뤄 경마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여성과 남성의 뛰어넘을 수 없는 차이라고 할 수 있는 물리력이라는 마지막 보루를 뛰어넘은 여성도 있다. ADT캡스 이용주 경호팀장(34)은 남성 중심의 보안·경호업계에서 당당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남성 못지않은 든든함과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VIP 경호를 도맡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