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 10명 중 8명은 복장이 불량한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기업 면접관 1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응답자의 93.1%는 '복장 불량이 감점 된다'고 답했다. '복장과 면접 점수는 관계없다'는 답변은 6.9%에 불과했다.

81.9%는 '실제 면접 복장이 불량한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탈락시킨 지원자 유형으로는 머리를 감지 않았거나, 얼룩이 많은 의복을 입는 등 '성의 없는 옷차림을 한 경우'(66.3%)가 가장 많았다.

짧은 스커트나 속옷이 비치는 '지나친 노출 의상'(51.6%)도 높은 응답을 얻었다.

과하게 염색한 헤어스타일(43.2%), 비 정장 차림(24.2%), 과도한 메이크업(24.2%) 등도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