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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밀린 월세 독촉했다"…관리인 살해한 60대 구속

강원 원주경찰서는 밀린 월세를 독촉하는 주택 관리인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강모(6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쯤 강원 원주시 전통시장 내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주택 관리인 손모(43)씨가 "밀린 월세 50만원을 왜 안주느냐"고 따지자 이에 격분해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손씨의 목과 배 등을 7회 걸쳐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관리인이 평소에도 자신을 무시하며 월세를 독촉해 앙심을 품다가 음주 상태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