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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반세기 숙성 中인삼주 1500kg 세상 밖으로



중국에서 가장 큰 인삼 생산지인 지린성에서 최근 초대형 인삼주 저장고가 발견됐다. 저장고에는 반 세기 동안 숙성된 인삼주 1500㎏이 보관돼 있었다.

이 저장고는 지린농업대학 부속 농장의 버려진 창고에 있어 눈에 띄지 않다가 최근 건물 이전 과정에서 발견됐다.

창고 안에는 길이 4m, 넓이 2m, 높이 1.7m의 검푸른 색 대형 나무상자가 있었다. 안에는 맑고 투명한 바이주(白酒)에 인삼이 담겨있었고, 인삼의 무게만 해도 250㎏이나 됐다. 전문가는 이 술은 여전히 마실 수 있으며 약효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지린농업대학 중약재학부의 리웨이 박사는 "처음에는 60~70도의 독한 술을 넣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알코올이 날아가고 일부 알코올이 인삼에 침투하면서 도수가 떨어졌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어 "저장고 안의 인삼 성분이 술에 거의 용해돼 인삼주의 진세노사이드(인삼에 있는 사포닌) 함유량이 풍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웨이 박사는 또한 술을 담고 있는 나무상자가 매우 드문 기술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장고 바깥은 떡갈나무로 제작됐고, 안쪽벽은 크라프트지에 사슴피를 발라 한 장 한 장 밀봉했는데 이러한 기법은 현재 기술 전승이 끊긴 상태"라고 밝혔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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