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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집토끼 보호에 힘쓴다"...2년 이상 고객에 데이터 2배 제공

SK텔레콤이 '번호 이동'보다 기존 고객 유지에 열을 올린다.

SK텔레콤은 2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 기본제공 데이터 분량의 100% 혹은 음성 통화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는 쿠폰을 4~6장 제공하는 '평생고객·무한혜택' 프로그램을 13일 시행한다.

가입 기간이 2년 이상인 LTE62요금제 가입자는 월 기본 데이터 5GB를 소진하더라도 쿠폰을 사용해 데이터 5GB를 추가 비용 없이 더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음성 통화량 리필을 원한다면 기본제공량 350분의 20%인 70분이 추가된다.

가입한 기간이 길수록 쿠폰의 수가 늘어나는 방식이어서 가입 기간이 2~3년이면 4장, 3~4년이면 5장, 4년 이상이면 6장의 쿠폰을 각각 받는다.

가입 기간 산정에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피처폰 사용 기간도 포함된다. 따라서 피처폰을 장기간 사용하던 고객이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더 많은 데이터나 음성통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온라인 고객센터인 T월드(www.tworld.co.kr)나 오프라인 고객센터, 대리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쿠폰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한 달에 한 차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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