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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검찰, 국정원 전직원 정모씨 소환 조사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국정원 전 직원 정모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13일 국정원이 인터넷 댓글 등을 통해 여론을 조작했다고 제보한 정씨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대선 당시 국정원 직원 신분이었지만 댓글 작업을 주도한 심리정보국 소속은 아니었다.

검찰은 정씨가 국정원 재직 시절 친분이 있던 김모씨로부터 국정원의 댓글 활동에 대해 전해 듣고 이를 정치권 등에 알리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민간인 장모씨는 정씨와 김씨가 국정원 상황을 외부에 알리는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씨와 장씨에 대해서도 곧 소환할 예정이다.

정씨와 김씨는 전현직 국정원 직원으로 기밀을 외부로 유출할 경우 국정원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