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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불쌍해 아이유! "신인 때 키 작아서 방송국에서 쫓겨나"



KBS2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에 출연 중인 아이유가 신인 시절의 어려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연기자 지망생 이순신을 연기 중인 그는 13일 촬영지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학교 3학년 때 데뷔해 학교에 들렀다가 교복을 입고 음악 방송 리허설에 가곤 했다. 신인인데다 키도 작아서 경비 아저씨들이 못 들어가게 했다. 몇 번 쫓겨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서럽기보다 웃기고 재미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순신이는 어려운 벽에 부딪히면 포기하지만, 나는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마지막까지 정신차리게 했던 건 책임감이었다"면서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노력을 털어놨다.

실제로 방송 초반만 해도 연기 경력이 많지 않아 우려를 샀던 아이유는 회를 거듭하며 기대 이상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호평을 받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4~5년 무대에 섰지만 연기는 익숙하지 않은 신인배우라 어색할 수 있다. 가수 아이유가 보이지 않도록 훨씬 더 노력하겠다"고 겸손하게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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