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도검침원 김분란(52·여)씨가 나흘째 실종돼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수도검침원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쯤 경북 의성군 봉양면 안평2리에서 수도검침을 하던 중 연락이 두절돼 나흘 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날 오후 6시 30분쯤 김씨 남편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CCTV 분석 및 현장주변 탐문을 통해 범죄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자율 방범대, 수색견 등을 동원해 나흘째 수색했지만 찾지 못해 공개 수사키로 했다.

경찰은 김씨를 찾는데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자에게 비밀을 보장하고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씨는 실종 당시 퍼머 머리에 분홍색 운동화, 밤색 계통의 등산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신장 161㎝, 몸무게 53㎏의 보통 체격이다.

수도검침원 실종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도검침원 실종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수도검침원 실종 범죄와 연결됐다면 큰일인데" "수도검침원 실종 무사해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