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K-밴드 쌍포'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가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무대를 수놓는다.

이들은 8월 10~11일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13'에 출연한다. 14일 공식 홈페이지는 이들의 출연을 확정해 발표했다. FT아일랜드는 2010년 행사 때 오사카 무대에 선 이후 3년 만이며, 씨엔블루는 처음으로 '서머소닉'에 출연한다.

일반적으로 한 지역에서만 공연하는 것과 달리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는 8월 10일 도쿄에 이어 11일 오사카에서 연이어 공연하며 헤드라이너급 인기를 떨친다.

두 팀은 아이돌 댄스 그룹을 중심으로 글로벌 K-팝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밴드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두 팀 모두 일본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씨엔블루는 현재 월드투어를 도는 등 급속도로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서머소닉'은 일본의 대표적인 여름 음악 축제로 지난해에는 그린데이·리아나·시규어로스·뉴오더·스매싱펌킨스·자미로콰이 등 톱 뮤지션이 대거 참여했다. 올해는 뮤즈·메탈리카·린킨파크·펫숍보이즈·존 레전드 등이 참가한다.

한편 FT아일랜드는 다음달 5일 세 번째 앨범 '레이티드-FT' 발매와 함께 15일 미야기를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를 돌며 공연한다. 씨엔블루는 7월 24~25일 삿포로를 시작으로 전국의 제프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