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마주 앉아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여야 국정협의체'가 조만간 정례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14일 새누리당 지도부와 첫 월례회동에서 여야 국정협의체 정례화에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황우여 대표가 전했다.

여야국정협의체는 여야 지도부가 정기적으로 회담을 통해 국정 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한 것이다.

황 대표는 "민주당 원내대표 구성이 끝나면 조속한 시일 내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것을 포함해 여야가 대통령과 만나 의논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5·4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후 안보와 민생 현안 등 해결을 위해 대통령과여야 지도부가 참여하는 정기적인 여야 국정협의체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