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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여대서 취업특강 한 대기업 인사팀 차장 "장가만 안갔어도..." 막말

모 대기업의 인사팀 직원이 여대생을 상대로 한 취업 특강에서 학생의 외모를 평가하며 '특정학교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취지의 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숙명여대 인터넷 게시판 등에 따르면 10일 열린 이 대학 취업특강에 강사로 나선 한 기업의 인사팀 차장 A씨는 강의 도중 한 학생에게 "과거에 당신보다 예쁜 학생을 지도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또 "전체 취직시켜 준 예쁜 대학생이 있는데 내가 젊고 장가만 안 갔어도…"라고 말했다.

그는 또 "B 대학생들에게 사기를 당한 기억이 있어서 입사 서류를 볼 때 그 학교 학생에게는 불이익을 준다"며 "오늘 수업 태도가 안 좋으면 회사에 가서 숙대생들은 절대 뽑지 말자고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