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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화제의 책] 만점 직업만 찾다가 젊은 날 훅~간다



◆내게 맞는 직업 만들기

정도영/북스앤드

20대 젊은이들 최대의 화두는 바로 직업의 선택이다. 치열한 입시 경쟁을 거쳐 대학에 들어가고도 토익·자격증·대외활동 등 소위 '스펙쌓기'에 혈안이 된 젊은이들은 또 한 번 취업이라는 난관을 통과해야 한다. 입사를 해도 '과연 이 직업이 나의 적성과 맞는지' '이곳은 나의 평생직장이 될 수 있을지' 고민은 계속된다.

패션회사 MD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컨설턴트부터 노점상까지 다양한 직업군을 거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직업의 참 의미와 자기인식 과정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6년간 약 2000명의 직업인에게 컨설팅을 해주면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그는 "내게 맞는 직업을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직업은 단순히 찾는 개념이 아니라 구직자의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개념이라는 저자의 지론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 책은 자신의 경험과 상담사례, 옛 선현들의 말씀, 고전 소설 등 다양한 주변의 이야기를 직업이라는 관점에서 풀이하면서 구직자가 자기 내면을 돌아보게끔 유도한다. 자신의 흥미와 강점, 현재의 만족과 미래의 기대, 경제사회적 보장과 자아실현을 각각 10점 만점으로 두고 지금의 직업을 진단해 보는 방법도 제시한다.

진입 장벽이 높은 직업을 꿈꾼다면 직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 본질을 돌이켜 보면 된다. 관점을 조금만 바꿔보면 '대체 희망'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먹고 사는 일을 감당할 각오도 하지 않는 것은 '모든 일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대전제를 간과한 사람의 투정일 뿐이다.

저자는 인천경영자총협회 직업상담사와 '라이트 매니지먼트 코리아'를 거쳐 현재 노사발전재단 인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권보람기자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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