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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신비주의 서태지, 교제하면 연인은 활동 중단?



배우 이은성과의 재혼을 깜짝 발표한 가수 서태지가 오랜 기간 연애 및 결혼을 철저하게 숨길 수 있던 비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뷔 후 신비주의를 고수했던 그는 2009년 말부터 무려 4년 가까이 이은성과 교제한 사실도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2011년부터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교제한다는 소문이 불거지긴 했지만, 가시화되진 않았다.

앞서 배우 이지아와도 1997년부터 10여년간 비밀 결혼 생활을 한 바 있다. 결혼 사실은 2011년 이혼 소송 과정에서야 드러나 대중에게 큰 충격을 줬다.

말 많은 연예계에서 이렇듯 오랫 동안 비밀이 유지될 수 있던 까닭은 서태지뿐 아니라 상대 여성 역시 사생활을 철저히 숨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지아는 미국에서 서태지와 결혼 생활을 했고,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후에도 '외계인설'이 불거질 만큼 사생활을 함구했다.

약혼녀 이은성 역시 2003년 데뷔 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지만, 서태지와 교제를 시작한 2009년부터는 활동을 전면 중단해 자칫 소문이 날 수 있는 연예계와의 통로를 차단했다.

한편 서태지와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인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이은성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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