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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박 대통령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르더라"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의 인사 문제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언론사 정치부장단 초청회에서 "앞으로 인사위원회를 통해 조금 더 다면적으로 철저하게 검증하고 제도적으로 보완해 (인사검증을) 철저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며 "윤 전 대변인이 사실 그렇게 성추행에 연루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못했을 것"이라고 털어 놓았다.

윤 전 대변인의 수사에 대해 "미국에 수사의뢰를 한 만큼 추가 조치가 필요하면 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청와대는 물론 공직기강을 바로잡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