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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美, 윤창중 사건 당일 주미 한국대사에 공문 전달

미국 국무부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이 담긴 공문을 사건 당일인 8일(현지시간) 오후 3시 주미 한국대사관에 전달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그 시각 방미단이 LA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가운데 대사관 측이 기내의 최영진 주미대사에게 위성전화로 이러한 사실을 전했다.

이어 최 대사와 이남기 홍보수석,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 기내 대책회의가 열려 대응 방안이 협의됐다고 한다.

하지만 미 경찰은 당시까지만 해도 윤 전 대변인의 귀국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시각 이미 윤 전 대변인은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윤 전 대변인의 사건 보고를 LA를 떠나는 9일 오전 9시께 받았다고 이날 공식석상에서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