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산업일반

"STX 강덕수회장 사재 내놔라" 장부 채권단 압박

"강덕수 STX 회장 사재를 내놔라!"

정부와 채권단은 재계 서열 13위인 STX 그룹을 조선계열 중심으로 살리는 조건으로, 강덕수 그룹 회장에게 사재 출연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기업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룹 오너도 고통을 분담하라는 뜻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와 채권단은 강 회장에게 사재 출연 등을 통해 결연한 의지를 보이라고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STX를 살리려면 본인도 모든 것을 다 내놔야 한다"면서 "마땅한 사재가 없다면 강 회장이 사는 집이라도 압류를 걸어 모든 걸 확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등 감독 기관과 채권단은 최근 강 회장의 개인 재산에 대해 정밀 추적을 했으나 STX 지분을 빼면 주택과 일부 예금 외에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일단 개인 재산에 모두 압류를 걸어 강 회장이 책임감을 느끼고 STX를 살리는데 매진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가 이처럼 강 회장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데는 STX 내부 경영 실태가 허점투성이였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채권단이 최근 STX 내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주요 계열사에 강 회장의 친인척들이 대거 포진하는 등 전문 경영과 거리가 먼 인사 시스템이었다는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