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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로또 1등 부산 한 판매점서만 10명…혹시 조작?

로또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역대 최다인 30명이나 나왔다. 당첨금은 4억여 원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19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546회 추첨의 1등 당첨자는 모두 30명, 당첨금은 각각 4억594만원이었다.

종전 최다 당첨자는 2003년 4월 21회의 23명이었다. 최소 당첨금은 2010년 3월 381회의 5억6574만원이었으며 최고 당첨금은 2003년 4월 19회의 407억2296만원이었다.

많아야 10명 안팎이던 당첨자 수가 30명까지 불어난 것에 대해 나눔로또 측은 이번 당첨번호(8, 17, 20, 27, 37, 43)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7로 끝나는 숫자가 3개나 포함됐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당첨자 가운데 27명이 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했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부산의 한 판매점에서 10명의 1등이 나왔다"며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동일인이 같은 번호를 적어 중복 당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09년과 20011년에도 한사람이 같은 당첨번호(6개)를 여러번 적어 1등에 중복당첨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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