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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매출 급감… 매일유업이 반사 이익 챙겨



영업사원 폭언과 제품 강매 논란 이후 대형마트에서 남양유업 제품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일부 품목은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 대형마트의 경우 이달 들어 15일까지 남양유업의 흰우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요구르트 매출은 34.7% 감소했다.

특히 떠먹는 요구르트를 제외한 '액상 요구르트' 매출은 22.9% 감소해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줬다.

B 대형마트에선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남양유업 제품 전체 매출이 12.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으며, 대신 경쟁사인 매일유업은 반사이익을 챙겨 매출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부 품목에서 점유율 역전현상이 나타나는 등 지난주를 거치면서 불매운동의 여파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편의점 점주들의 집단 불매운동에 소비자들이 동참하면서 편의점에서도 남양유업 제품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C 편의점의 일별 매출을 2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한 결과, 밀어내기와 막말 논란이 시작된 이후 지난 8일까지 큰 변동 없이 유지되던 남양유업 매출은 회사 측의 대국민 사과가 있던 9일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매일유업 매출은 조금씩 늘어나 남양유업 불매에 따른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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