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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학생들', 한강 투신 시도 60대 남성 구조

지난 19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마포대교 남단에서 이모(63)씨가 한강에 투신하려다 지나가던 학생들에 의해 구조됐다.

2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당시 인근을 지나던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2학년 이용욱(17)군과 경남대 1학년 방모(20)씨는 만취 상태에서 다리 난간을 넘어 뛰어내리려던 이씨를 발견해 만류했다.

이씨는 자신의 사후를 돌봐달라며 119에 신고한 상태였고, 당시 학생들을 뿌리치려 했지만 구조대가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출동하면서 무사히 구조돼 가족에 인계됐다.

경찰은 당시 이씨가 대화도 못 나눌 정도로 만취 상태였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