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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박건형-바다,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남녀주인공 발탁

▲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건형·박광현·한지상·바다·김성희.



박건형과 바다가 7월 국내 초연할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의 남녀주인공으로 출연한다.

20일 제작사 CJ E&M에 따르면 낮에는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한량 귀족으로, 밤에는 정의를 수호하는 히어로로 이중 생활을 즐기는 퍼시·스칼렛 핌퍼넬 역에 박건형·박광현·한지상의 출연이 확정됐다.

아름다운 외모와 심성을 지낸 채 퍼시와 진실한 사랑을 하는 마그리트 역은 바다와 김선영이 번갈아 연기한다. 스칼렛 핌퍼넬의 목숨을 노리는 공포 정치의 권력자이자 그와 마그리트 사이에서 미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할 쇼블랑은 양성모와 에녹이 맡았다.

이 뮤지컬은 헝가리 출신의 영국 작가 바로네스 에무스카 오르치(1865-1947)의 동명 시리즈 소설이 원작이다. '지킬 앤 하이드'를 작곡한 프랭크 와일드혼이 참여해 1997년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7월 6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문의: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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