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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박영숙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발인 엄수

영면에 든 '여성·환경운동의 대모' 박영숙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의 발인이 20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기독교식으로 치러진 이날 발인에는 조헌정 향린교회 담임목사와 문재인 민주당 의원, 안철수 무소속 의원, 한명숙 전 국무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등 15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발인은 조 목사의 예식사를 시작으로 찬송가 제창, 박원순 시장의 추도사, 고인에 대한 이철순 일하는여성아카데미 이사장의 약력보고, 조가, 조형 여성재단 이사장의 조사, 헌화 등이 이어졌다.

박 시장은 "고인은 나침반 같은 분이었다"며 "서슬 퍼런 군부독재시절 인권과 여성, 약자의 이름을 대변하고 포근하게 감싸주시던 모습을 이제 우리는 어디서 만날 수 있겠느냐"고 추도했다.

이후 1분 가량의 고인의 생전 육성을 듣는 시간에는 곳곳에서 애도의 눈물이 터져나왔다.

고인은 1932년 평생에서 태어나 전남여고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YWCA연합회 총무 등으로 사회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1996년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당시 피해자 권인숙씨를 대변하고,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여권 유린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주도했다.

한 때 평민당·민주당 등에서 정치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안철수재단(현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고인은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