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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수도검침원 일주일만에 시신발견…초기 대응 및 수색작업 논란



수도검침원 실종된지 열흘만에 한 야산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의성경찰서는 지난 9일 경북 의성에서 실종된 수도검침원 김모(52·여)씨가 18일 오전 9시3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안평2리 마을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로부터 약 900m 떨어진 안평2리 산28번지 야산에서 알몸상태로 낙엽으로 덮인 채 발견됐다.

지난 9일 수도검침원 남편이 인근에서 기다렸지만 아내가 오지않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실종 된지 나흘이 지나도 김씨의 흔적을 찾지 못하자 지난 13일 공개수사로 전환, 현장주변 탐문 및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죄 관련여부를 수사한 바 있다.

수도검침원이 사망한채 발견돼 경찰은 초기 대응 및 수색 작업이 허술하게 이뤄졌다는 비난을 면키 어럽게 됐다.

한편 김씨의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타살과 성폭행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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