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영화

[칸영화제] 올해 마켓의 가장 큰 특징은 '음악' 그리고 '뮤지션'

▲ 메탈리카의 드러머 라스 울리히(왼쪽에서 두 번째)가 자신들이 출연한 영화의 홍보를 위해 칸 마켓을 직접 찾았다.



유명 가수들이 직접 출연했거나 이들을 다룬 신작들이 지구촌 최대의 영화 장터에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제66회 칸 국제영화제의 부대 행사로 열리고 있는 올해 마켓에는 뮤지션들이 주인공인 영화가 유독 많다. 이 가운데 세계적인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의 공연 실황과 공연 스태프의 황당무계한 모험극을 한데 섞은 3D 영화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바이어들로부터 구매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특히 이들은 8월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어, 공연 열기가 관람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는 한국 바이어들의 물밑 수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 홍보를 위해 직접 칸을 찾은 메탈리카의 드러머 라스 울리히는 개막 이틀째인 16일 마련된 마켓 시사에서 상영전 무대에 올라 과묵한 로커답게 "입 닥치고 재미있게 봐"란 한 마디를 남기고 퇴장해 바이어들의 웃음과 환호성을 자아냈다.

거장 데이빗 린치는 1980년대 영국 꽃미남 밴드 듀란듀란의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듀란듀란 언스테이지드'로 왔다. 또 디스코 뮤지션 도나 서머와 빌리지 피플을 발굴한 뒤 서른 아홉 살에 암으로 사망한 음반 제작자 닐 보가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린 '스피닝 골드'가 저스틴 팀버레이크 주연으로 제작된다. 장편 경쟁 부문 진출작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의 조연 자격으로 칸을 방문한 팀버레이크는 '…골드'의 제작 착수를 알리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도 2년전 스물 여덟의 나이로 요절한 여성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영국을 대표하는 '건반 위의 황제' 엘튼 존의 일대기도 각각 영화화된다. 이같은 유행에 대해 칸 마켓 뉴스는 "음악 혹은 뮤지션을 소재로 한 영화들의 제작과 사전 세일즈는 올해 칸 마켓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