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학생에게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20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6일 한국장학재단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드림장학금' 신규 장학생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드림장학금 사업은 연간 1200만원의 학업 장려비와 이듬해 해외 대학 진학시 연 5만 달러 이내의 등록금 및 생활비를 제공, 저소득층 학생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드림장학금은 지난해 4월 신설됐으며 올해 두 번째 장학생을 선발해 해외 유학의 기회를 제공했다.

드림장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법정 차상위 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유영철 한국장학재단 장학관리부장은 "드림장학금은 미래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해외 대학 진학 기회를 포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든 제도"라며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돕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