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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매장 탐방] 아시아 첫 신발전문 SPA '슈펜' 가봤더니

이랜드그룹이 아시아 최초의 신발 전문 SPA브랜드 슈펜 1호점을 오픈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6일 NC백화점 송파점에 문을 열고 프리세일을 시작한 슈펜은 17일부터 일반에 본격적으로 공개됐다. 2000여 종의 신발과 양말·레깅스및 기타 잡화와 가방을 취급하는 SPA 브랜드로서 제품기획부터 생산, 유통 과정 일체가 이랜드그룹 내부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마진율은 낮추고 제품 퀄리티는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발 전문 브랜드답게 1만원 대의 저렴한 슬리퍼·샌들부터 정장 구두까지 남성·여성·캐주얼(유니섹스)·키즈 총 4개 영역, 18개 카테고리로 세분화된 제품군이 돋보인다. 신발전문 멀티숍이 특정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운동화와 시즌제품에 치중한 것과는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소재도 다양화했다. 코르크와 패브릭으로 만든 슬리퍼를 비롯해 천연 가죽으로 만든 펌프스나 플랫슈즈등 비즈니스용으로도 무리 없는 베이직 스타일의 구두로 3~40대 고객층을 겨냥했다. 플립플랍, 레인부츠, 양털부츠 등 시즌화도 선보인다. 신발 사이즈는 130mm에서 285mm까지 제작된다.

매장 내부는 제품을 마음껏 신어볼 수 있도록 꾸며 마치 '신발 도서관'을 방불케 한다. 디스플레이용 신발을 손님끼리 돌려 신으려고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제품을 박스에서 꺼내 신어보면 된다.

슈펜은 이랜드그룹 자체 유통망인 NC백화점을 중심으로 올해 안에 4~5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뒤에는 명동과 대구 동성로 등 주요 패션 스팟에 단독 매장 오픈을 노린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브랜드 이름과 복잡한 유통망 때문에 그간 패션잡화 제품에 불필요한 가격 거품이 있어 소비자들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적절한 퀄리티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SPA로 돌아서는 추세"라면서 "2020년까지 여성복 전문 SPA 브랜드 미쏘(MIXXO)와 슈펜 등 이랜드 계열 패션 매장을 전 세계에 1000개 지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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