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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이탈리아 가정도우미로 가계 경제 ‘휘청’



이탈리아 가정에서 가정도우미가 대폭 증가했다.

최근 이탈리아 사회투자연구원(CENSIS)·다문화연구소(Ismu)·노동사회경제부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도우미 수는 최근 10년간 5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우미를 쓰는 목적은 주로 가정 내에서 노인, 장애인, 아동을 자체적으로 돌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가정도우미는 100만 명을 크게 밑돌았으나 현재 그 수는 166만 5000명까지 증가했다. 2030년에는 추가로 50만 명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우미 임금은 가계지출의 29.5%에서 최대 56.4%까지 차지해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조사에 참여한 가정 중 도우미 고용을 위해 '가계 지출을 줄였다'는 응답이 48.2%, '저축을 줄였다'는 답은 20.2%, '빚을 냈다'는 응답자도 2.8%에 달했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가정도우미는 꼭 필요하다'는 응답도 15%를 차지했으며, 이에 따라 보고서는 '가정에서 도우미 고용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우미의 구성원 비율을 보면 외국인이 77.3%로 다수를 차지했다. 또 여성이 82.4%로 대부분이며, 36~50세가 56.8%로 가장 많았다.

고용 측면에서는 비정규직이 27.7%였고 도우미 고용시장이 '암시장'이라는 응답도 37.8%에 달했다. 그러나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는 응답도 약 25%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발레리아 봅비 기자·정리=박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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