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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살인 진드기' 치사율 일본뇌염보다 낮다

국내에서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 환자 5명을 대상으로 역추적 조사한 결과, 지난해 8월 사망한 63세 여성이 SFTS 바이러스 감염 환자로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해 8월 벌레에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발열과 설사 증세를 보인 후 증세가 악화돼 9일 만에 다발상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최근 제주에서 사망한 환자는 감염이 확진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당국은 '살인 진드기'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영택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의 비율은 전체의 0.5%에 불과하다"며 "진드기에 물리더라도 전부 SFTS 바이러스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SFTS 치사율은 6%대에 불과해 일본뇌염보다도 낮다"고 덧붙였다.

다만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가을철까지는 야외활동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과장은 "인적이 드문 수풀에는 들어가지 말고 불가피할 경우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옷을 입는 게 좋다"며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어 입고 진드기에 물렸을 땐 무리하게 떼어내지 말고 즉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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