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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표준협회, 전국 최고의 근로자 뽑는다

"현장의 문제점을 현장으로 달려가 현장에서 해결하자."

근로자들이 자신이 일하는 현장의 문제점을 찾아 스스로 해결한 성과를 겨루고 교류하는 장이 열린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한국표준협회의 '전국 품질분임조 대회'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대회는 22일 서울을 시작으로 한달간 16개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예선대회가 치러진다. 지역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팀이 가려지면 8월 26일 전국대회에서 각 지역의 내로라하는 품질분임조들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전국대회는 매년 지역별로 순회 개최되며 지난해 울산에 이어 올해는 전주에서 개최된다.

품질분임조란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근로자들이 결성하는 직장 내 소모임을 뜻한다. 일본·중국·미국 등 세계 50여 개국이 도입했고 한국 정부는 1975년 표준협회를 '품질경영 중앙추진본부 사무국'으로 지정하며 국내에 정착시켰다.

현재 국내 8000여 개 사업장에 5만3000여 개의 분임조가 등록돼 있으며 활동인원은 58만명에 달한다.

분임조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 근로자들이 직접 운영하고 학습하며 자신이 일하고 있는 일터에서 문제해결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해결활동의 성과는 곧바로 기업의 성과로 직결된다.

지난해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삼양밀맥스 아산공장의 장명희 분임장은 포장설비와 포장작업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철저히 연구해 0.8%의 손실률을 0.3%로 감소시키는데 성공, 연간 1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장 분임장은 "기름때 묻히며 일하는 현장 근로자지만 분임조 활동을 통해 일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됐다"고 활짝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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