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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3차 소환…대질신문 마쳐



유력인사들에게 불법로비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모(52)씨가 21일 경찰에 3차 소환됐다.

경찰은 성접대에 동원됐다고 주장하는 여성들과 대질신문을 통해 불법 로비 규명 작업을 벌였다. 윤씨는 각계 유력인사들에게 성접대 등 향응을 제공하고 고소 사건에서 편의를 제공받거나 사업상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윤씨가 성접대에 동원한 여성들에게 마약 등 약물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일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압수수색 등을 통해 특정 유력인사의 이름이 여러 차례 명시된 윤씨의 수첩을 확보하고 불법로비와 해당 인사의 연관성을 추적 중이다.

경찰이 윤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하면, 성접대를 받은 인물로 거론되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소환 일정이 조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