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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있으면 친구, 없으면 적" 콜롬비아 이색 '어린이 사전'



'이게 있으면 친구, 없으면 적', '하루종일 앉아 있는 사람'.

콜롬비아 교사가 엮은 '어린이 사전'에 나오는 돈과 노인의 정의다.

초등학교 교사 하비에르 나랑호는 10년간 교단에 서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참신한 시각에 감탄했다. 그는 아이들의 개성넘치는 생각을 한데 모아 '별들의 집: 아이들이 말하는 우주'라는 제목의 사전으로 엮었다.

8세 소년 안드레스 베도야는 어른을 "어떤 일에 대해서든 말하는 사람으로,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고, 12세 소녀 아나 마리아 노레냐는 돈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이게 있으면 친구가 되고 없으면 적이 된다"고 정의했다.

또한 아이들은 '하느님:강력한 힘을 가진 긴 머리의 사랑', '우주:별들의 집', '폭력:평화의 나쁜 부분', '노인:하루 종일 앉아있는 사람', '달:우리에게 밤을 주는 것', '질투:친구들에게 돌을 던지는 것' 등 여러 단어에 대해 참신한 정의를 내렸다.

나랑호는 "아이들은 세상을 이해하는 나름대로의 논리와 각자의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가 이미 잊은 것들을 다시 보여 준다"면서 "어른들은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지친 삶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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