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쓰던 온라인게임의 닉네임을 실제 이름으로 변경한 스웨덴 소녀가 화제다. 주인공은 사진 속의 산드라 테로비 그로쎄 양.

온라인 게임 마니아 산드라는 게임 캐릭터를 생성하는데 닉네임이 필요했고, '테로비'라는 아이디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같은 게임을 하던 친구들은 그녀의 이름 대신 닉네임인 테로비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산드라라는 실명 대신 테로비로 부르는 사람들이 점차 늘었다.

그녀는 "게임을 그만둔 후에도 테로비라고 불리는 게 자연스러웠다. 테로비라는 이름으로 이메일 주소와 트위터 별명도 지었고, 작은 프로젝트에 참가할 때도 이 이름을 썼다'고 밝혔다.

/페떼르 쇠델룬드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