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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강남 피부성형 클리닉서 성추행 주장 제기 논란 확산 조짐

30대 여성이 서울 강남에 위치한 유명 피부성형 클리닉에서 수술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수술 당시 녹취 파일을 입수한 YTN은 23일 "파일에 수술 당시 의사와 간호사들이 여성의 특정 부위를 거론하며 성적인 비하 발언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이모 씨는 지난 3월 수술 중 수면마취 상태에서 하의가 벗겨진 채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며 녹취 파일을 YTN에 제보했고, 23일 경찰에 이 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 10여 명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병원 측은 "이 씨의 하의를 벗긴 것은 수술 시간이 길어질 경우 소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고 반박했다.

또 이 씨가 수술 전 병원 측과 상담할 때부터 이상한 행동을 했고, 의도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것이라며 법적 대응 뜻을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