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상점에 벌떼처럼 몰려와 분유와 황금 등을 사재기한 중국인들이 최근 홍콩의 대형 수영장과 해수욕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21일 중국 남방도시보는 '왜 홍콩에 수영을 하러 가는가? 안전하니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인의 '홍콩 원정 수영'상황을 소개했다.

신문은 "홍콩의 구조대원 심사는 매우 엄격하며, 수영장과 해수욕장은 모두 심장제세동기를 비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카우룽 인명구조요원조합은 "홍콩 수영장과 해수욕장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점점 늘고 있으며, 대륙 관광객이 예전에는 해변만 구경했는데 최근에는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