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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마을' 디딤돌 하우스로

▲ 덕포동 김길태 사건의 피해아동이 거주했던 주택이 임대주택으로 리모델링된 모습.



부산 사상구는 3년전 김길태 사건의 피해아동이 거주했던 덕포동 2층 주택을 저소득 주민의 임대용 주택으로 개조한 디딤돌 하우스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김길태 사건이 발생했던 주택이 장기간 비어 자칫 범죄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고 임대도 되지 않자 지난해부터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과 연계해 새집으로 리모델링했다.

구는 이번달 초부터 입주희망자를 모집해 입주희망자 7가구를 선정했다. 대부분 기초수급자나 장애인 등 어려운 계층의 주민들이다.

이들은 방 1칸에 월 2만원 정도의 임대료와 월 임대료의 1년치 정도인 전세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내고 2년의 임대기간(1회 연장 가능) 동안 거주할 수 있다.

특히 부산 사회공헌정보센터와 연계해 입주민들의 이사도 무료로 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디딤돌 하우스 바로 뒤편에 있는 공가를 매입, 덕포 지역아동센터로 리모델링했다. 지역아동을 위한 도서관, 공부방, 급식제공, 텃밭가꾸기를 통한 교육공간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사랑방도 개설했다.

사상구는 29일 오후 4시 덕포 지역아동센터에서 소망편지, 어제와 오늘 사진전 등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