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단계인 돼지고기 등급이 4단계로 단순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물 등급 판정 세부 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육질 등급은 1+·1·2·등외로 판정하며, 규격 등급은 A·B·C·등외로 구분된다. 돼지고기 등급은 이를 결합해 1A+·1A·1B·2A·2B·2C·등외 7단계로 돼 있다.

개정안은 이를 단일화한 뒤 등급 판정을 1+·1·2·등외의 4단계로 줄였다.

그러나 1+ 등급의 경우 기존보다 심사 기준이 강화됐다. A등급은 도체 중량 83~95㎏, 등지방 두께 17~26㎜다. 이번 개정안은 이를 각각 84~93㎏, 18~24㎜로 1+ 등급 기준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