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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아웃도어 특집] 숲·오름·바다! 세상의 모든 바람을 만나는 길



한라산과 올레길, 저마다 높낮이를 달리하는 오름들은 제주를 '트래킹의 섬'으로 탈바꿈시켰다. 시원한 바닷바람은 올레꾼의 땀을 닦는 손수건이 되고, 푸른 비자나무 잎 그늘은 쾌적한 쉼터가 된다.

올 여름,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을 위해 제주도에 사는 두 남자가 '제주도절대가이드'(삼성출판사)를 통해 테마별 트래킹 투어 코스를 제안했다. 주머니가 가벼워도, 트래킹이 처음이라도 걱정 없다. 두 다리와 시원한 물 한 병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여름 시즌 테마 코스

사려니 숲길→비자림로→남원큰엉 해안 경승지→외돌개→중문 색달 해변→카멜리아힐

한여름에도 나무 그늘 아래서 시원하게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울창한 삼나무 가지가 하늘을 빽빽하게 가린 비자림로의 동북쪽 끝에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비자나무 군락지가 자리잡고 있다. 중간산 550m 높이에 위치한 사려니 숲길은 나무 그늘이 제주 방언으로 '신성한 곳'을 뜻하는 이름에 걸맞게 금방이라도 요정을 만날 수 있을 듯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0대 짠돌이 코스

남원큰엉 해양 경승지→김영갑 갤러리→용눈이 오름, 아부 오름→섭지코지→세화~김녕 해안 도로→도두봉·사라봉 낙조 감상

서귀포에서 출발해 제주시로 이동하며 오름과 숲길을 체험하는 코스다. 제주 동부 풍경의 별미로 꼽히는 용눈이 오름은 여인의 젖가슴처럼 완만한 경사를 가진 곳으로 정상까지 20분가량 소요된다. 용눈이 오름 바로 옆에 위치한 아부 오름은 영화 '이재수의 난'과 '연풍연가' 촬영지로 분화구를 따라 둥글게 난 삼나무 숲이 인상적이다. 경치를 미리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면 오름에서 꿀맛 같은 식사를 할 수 있다.

◆초보자 코스

사려니 숲길→산굼부리→거문 오름 또는 붉은 오름→다희연→아부 오름, 용눈이 오름, 통 오름→김영갑 갤러리 또는 표선 해비치 해변

제주 동부에 있는 오름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초보자용 코스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거문오름은 제주가 자랑하는 자연의 보고로 다양한 용암동굴과 화산활동 흔적을 만나볼 수 있다. 초보자는 해설사가 동행하는 정상코스(1시간)나 능선코스(2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탐방안내소 홈페이지(geomunoreum.kr/)나 전화(064-710-8981)로 사전에 예약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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