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이 6·15 공동선언 남북공동 행사를 제안한 데 대해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제안을 수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4일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제안이 남북·북미간 대화의 물꼬가 터져 한반도 긴장완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6·15 공동선언 당사자인 북한 당국도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행위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현재 남북관계는 교류협력 제로(0) 상태"라며 "민주정부 10년의 성과가 무너지고 관계악화 장기화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교류협력과 한반도 평화의 토대를 만든 민주당으로서는 대단히 안타깝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