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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한강시민공원서 쉬는 시민 물건 슬쩍한 절도범 덜미

한강시민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민들의 가방 등을 훔쳐 내다 판 3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시민들이 쉬느라 경계심과 주의력이 흐려진 틈을 타 가방, 휴대전화 등을 6차례에 걸쳐 700만원 규모의 물품을 훔친 최모(34)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밤 시간대 여의도공원 주변을 배회하다 벤치나 돗자리 위에 놓인 시민들의 소지품을 훔쳐 인터넷 중고사이트나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겼다.

또 훔친 물건은 영등포의 한 대형마트 물품보관함에 넣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민들이 한강공원에 돗자리 등을 펴고 누웠다가 잠깐 잠드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