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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도둑 얼굴 공개' 中선전 이색 절도방지 광고판



중국에서 '도둑 광고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선전시 뤄후구의 길거리와 버스정류장 곳곳에 길이 1m, 폭 50㎝의 절도방지 광고판이 등장했다. 광고판에는 휴대전화와 지갑을 도난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절도 용의자 및 상습절도범의 사진이 나와 있다. 절도 용의자의 사진은 총 23장으로 3명이 여성이다. 용의자의 눈을 사각형으로 가리는 수정 작업을 거쳤지만 전체적인 얼굴 윤곽은 선명하다.

뤄후 공안은 "광고판은 절도 방지를 위한 새로운 조치로 현재 일부 버스정류장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효과가 좋으면 범위를 뤄후구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둑 광고판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범죄예방과 재발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변호사는 "사진을 통해 사람들이 얼굴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면 당사자의 사생활 및 명예를 침해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며 당국이 신중하게 고려해 새로운 조치를 집행할 것을 권고했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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