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가족 캠핑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캠핑에서 텐트는 집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크기와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성도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
그 중에서도 가족 텐트는 우선 충분한 공간 확보가 필수다. 가족 구성원 별로 필요한 소지품이 각기 달라 짐이 많은데다, 텐트 내부에서 밥과 잠을 모두 해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투룸형 텐트는 기존 텐트에 비해 실내 공간이 여유로워 내부에 태이블과 의자를 설치할 수 있고 활동 제약도 적다.
111년 전통의 캠핑 전문 브랜드 콜맨이 가족 여행게 꼭 맞는 텐트 '콜맨 웨더마스터 투룸' 시리즈를 제안했다. 웨더마스터 투룸 시리즈는 최고 사양 원단으로 방수·발수·자외선 차단 기능 등이 뛰어나고, 알루미늄 소재 폴을 사용해 견고한 가벼움을 자랑한다. 두 동으로 나뉜 공간은 취침·생활 등 쓰임에 맞춰 천장 높이를 다르게 했다.
◆모던하면서 세련된 감성의 '아스테리온'
'별이 빛나는 하늘'이라는 뜻의 아스테리온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현대적인 기능을 동시에 갖춰 4~5인 규모의 가족 캠퍼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전실에 장착된 와이드 메시 루프탑 벤틸레이션을 열면 텐트 안에서도 하늘을 볼 수 있는 창이 생긴다. 바람이 좋은 곳에서는 양 측면의 벤틸레이션을 열면 통풍창으로 활용할 수 있고, 하늘이 맑은 곳에서는 저녁 별빛 감상용으로 제격이다. 삼각형 모양의 포켓 오거나이저가 텐트 내부에 철시돼있어 용품 수납도 가능하다.
◆터프함과 강인함으로 무장한 '코쿤'
모험을 즐기는 가족에게는 비·바람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코쿤'을 추천한다. 19mm 굵기의 알루미늄 재질 폴을 사용해 뛰어난 탄성과 견고함을 자랑한다.
◆실용성을 강조한 투룸 텐트를 원한다면 '클래식
알뜰하고 합리적인 가족이라면 2009년 출시된 스테디셀러 제품 '클래식'으로 비용대비 높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심플한 구조로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콜맨 관계자는 "캠핑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텐트가 출시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디자인·크기·부가 기능 등을 차별화시킨 제품들이 대거 등장한 만큼 캠퍼 가족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권보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