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성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바탕화면의 위젯, 아이콘, 색상 등을 마음대로 손봐 개성이 넘치는 초기화면을 만들 수 있는 '런처(launcher)'가 등장한 덕분이다. 잘만 사용하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나 좋아하는 스타를 스마트폰 켤 때마다 만나고 짬짬이 용돈벌이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아이폰 이용자는 런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카톡 친구 소식을 첫화면에서 ='국민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스마트폰 첫 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새 메시지, 카카오스토리 새 소식, 친구들의 생일 알림, 카카오 게임 소식 등을 한눈에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간편답장' 기능을 이용하면 카카오톡 새 메시지에 바로 답장을 보낼 수 있어 편리하다.

덕분에 카카오홈은 출시 9일 만인 지난 22일 50만 내려받기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달샤벳 미소를 내 첫화면으로=스마트폰을 볼 때 마다 좋아하는 스타의 환한 미소를 만나는 것도 가능하다. KT가 출시한 '스타런처'는 달샤벳, 2PM, 걸스데이, 레인보우 등 국내 인기 아이돌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잠금화면과 배경화면을 꾸밀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위젯을 이용해 스타의 일정을 확인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스타와 소통할 수 있다.

사진뿐만 아니라 스타의 살아있는 표정과 제스처를 볼 수 있는 동영상으로 잠금화면과 배경화면을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용돈 벌이도 쏠쏠=짬이 날때마다 스마트폰 첫 화면을 보는 것 만으로도 용돈을 벌 수 있다. 돈버는 앱 '애드라떼'로 유명한 앱디스코의 '라떼스크린'은 스마트폰의 잠금화면 해제만으로 기업의 광고를 보고 적립금을 모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 하단 중앙의 버튼을 좌우로 움직이기만 해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애드라떼와 아이디·포인트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어 포인트 적립의 효율성이 높고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