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이어 금융감독원이 CJ그룹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그룹 관련주들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는 오후 2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2% 떨어진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와 CJ E&M이 각각 3.19% 떨어지고, CJ헬로비전(-3.07%), CJ씨푸드(-2.73%), CJ대한통운(-2.73%), CJ오쇼핑(-2.49%), CJ CGV(-0.56%) 등 다른 CJ그룹주도 일제히 내림세다.

전날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CJ그룹 회장 일가가 외국에 개설된 차명계좌 비자금을 동원해 자사주를 사들여 막대한 시세차익을 남긴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