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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STX조선 4000억 추가지원 설명회…일부 채권단과 마찰

STX조선해양이 4000억원의 추가지원을 요청하면서 일부 채권단과의 마찰이 예상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채권단을 대상으로 이같은 규모의 긴급자금 추가 지원 요청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1시간여에 걸친 설명회에서 STX 측은 선박 공정 상 이번 추가 지원이 절박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채권단은 불과 한달 전 STX조선에 6000억원을 지원한 상황에서 추가 지원은 부담스럽다며 난색을 표했다. 채권단은 추후 이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STX조선의 채권 은행은 산은과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8곳이다.

한편 산은은 STX 측에 재무담당 경영진의 동반사퇴를 요구했고 STX도 사실상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