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두가 전 재산을 사기당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MBC스포츠 플러스 김선신 아나운서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기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김선신은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15만원을 빌려줬습니다. 여섯시까지 꼭 계좌로 보내주겠다고. 그분의 연락처도 모르고 제 번호만 가르쳐줬는데. 진심어린 그 분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라며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런 제게 주변분들이 말하네요. 너 사기당했다고!!!!"라며 분노를 토로했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길을 지나가다 15만원을 급하게 빌려달라는 행인의 처지가 안타까워 빌려주었으나, 결국 받지 못한 것.

이어 그는 주변인들이 "현금을 15만원이나 가지고 다니냐"는 질문에 김 아나운서는 "다들 현금이 그렇게 많냐고 물으셨는데 인출기가서 뽑아드렸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선신 아나운서 사기, 착한건가…?" "김선신 아나운서 사기 뭐지?" "김선신 아나운서 대인배네. 15만원 모르는 사람한테 빌려주다니"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두는 최근 진행된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 녹화 현장에서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은 사연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