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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아웃도어 특집 1] 산마다 '톱스타 커플' 설레는 호흡



2013년 봄 아웃도어 모델은 '커플'이 대세다.

몇 년 전까지 남성이나 전문 산악인을 앞세워 거친 이미지를 강조했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남녀 모델을 기용하며 아웃도어족 잡기에 나섰다.

최근 아웃도어가 라이프스타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젊은층이 소비의 한 축을 차지하자 브랜드마다 젊은 커플 모델을 앞세워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것. 이름만으로도 화려하다. 김수현·수지, 원빈·빅토리아, 조인성·한효주, 이민호·윤아 등 인지도면에서는 가히 톱스타급 매칭이다.

가장 '핫'한 조합은 제일모직 빈폴아웃도어 모델 김수현·수지 커플. '수수 모델'로 불리는 이들은 특유의 활기차고 상큼한 이미지로 빈폴아웃도어만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랙야크의 얼굴은 조인성과 한효주가 맡고 있다. 이 커플은 2013 봄·여름 시즌 화보에서 '히말라야'를 모티브로한 브랜드 모델답게 정통 익스트림 스타일부터 멀티 스포츠웨어까지 센스있게 소화해냈다.

세정이 전개하는 센터폴의 원빈·빅토리아 커플도 눈에 띈다. 센터폴 관계자는 "남성적이고 바른생활 이미지의 원빈과 밝고 명랑한 빅토리아의 활력있는 모습을 통해 트레킹의 유익함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스케이프는 '터프가이' 최민수와 '건강미인' 하지원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최민수와 하지원의 평소 긍정적이고 건강한 이미지가 실용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콘셉트에 잘 부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더는 지난해에 이어 이민호·윤아 카드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공개된 TV 광고 사진 속 이민호는 카리스마 있거나 소년같이 명랑한 상반된 매력을, 윤아는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각각 드러냈다.

올봄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라푸마의 '남남 커플'이다.

라푸마는 2013 봄·여름 시즌 모델로 '한류스타' 동방신기를 발탁했다. LG패션 스포츠아웃도어사업부장 서준원 상무는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모습은 끊임없이 혁신을 꾀하는 라푸마의 브랜드 철학과 딱 맞는다"며 "최근 화보 촬영에서 역동적이고 강인한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업계가 이처럼 '커플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가족, 연인 단위로 아웃도어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한데 따른다. 남녀노소를 모두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원톱 모델보다 인기 있는 스타 커플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의 개념이 단순한 등산에서 벗어나 캠핑, 트레킹 등 다양한 레저활동으로 영역이 확대되면서 마케팅 구도가 바뀌고 있다"며 "특히 커플 모델은 남녀 각각의 착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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