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28일 세계 최초로 HD 멀티 뷰 기술을 구현한 4채널 서비스를 U+티비 G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u+tv G' 서비스를 통해 4채널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LGU+
4개의 프로그램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실시간 방송 4개의 채널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HD 멀티 뷰 방송기술을 IPTV를 통해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실시간으로 4개의 방송 채널을 동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는 전 세계 유료방송 사업자 중 이번이 처음이다.
4채널 서비스는 유플러스 TV G에 멀티 뷰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직접 채널을 선택해서 한 화면을 4분할로 나누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매력을 지녔다.
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 HD 멀티 뷰 방송기술은 고화질의 다채널 비디오 및 오디오를 화질이나 음질의 손실 없이 한 화면에서 모두 구현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동시시청 수요가 높은 채널 여러 개를 한 번에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서비스는 초고화질 4채널 동시시청 기능과 고음질 돌비 및 스테레오 사운드, 한 번에 실행 가능한 4채널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등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새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 신청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구글 TV와 IPTV가 융합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이후 약 7개월에 걸쳐 멀티 뷰 영상 송출 및 수신, 방송에 관한 기술 개발을 정비한 실력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달 30일부터 지상파 및 스포츠, 홈쇼핑 채널 등 총 12개 채널에 4채널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향후 영화·애니메이션·뉴스 채널 카테고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지상파 채널은 서울지역 가입자에게만 우선 적용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4채널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기존 유플러스 TV G 고객을 포함한 신규가입 고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강현구 스마트홈사업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세계 최고의 스마트 IPTV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