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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전북 무주서 주부 도박단 27명 검거

전북 무주경찰서는 29일 무주 교외지역의 한 식당에서 도박장을 차리고 전국에서 주부들을 모집해 수천만 원대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장 개장 등)로 오모(45)씨를 구속했으며 함께 도박을 한 혐의로 한모(56·주부)씨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오전 0시30분쯤 무주시 무주읍의 한 식당에서 도박장을 차려 회당 200만∼300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속칭 '창고장' 오씨 등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고 충북 영동과 경북 성주, 대구 등 전국을 돌며 한씨 등 주부들을 모집해 도박장을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도박장을 총괄하는 '창고장'과 망을 보는 '문방', 음식을 해주는 '주방' 등으로 역할을 나눠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