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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대전 아파트 소화기 난동' 중학생 10명 검거

대전 동부경찰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소화기를 훔쳐 난동을 부린 혐의(절도 등)로 A(15)군 등 중학생 10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청소년들은 지난 17일 새벽 3시쯤 대전시 동구 삼성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소화기 7개를 훔쳐 관리실(방재실) 안에 분사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25일과 1월 2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소화기를 훔쳐 아파트 내 공원 등에 마구 뿌려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한밤에 아파트에서 노는 것을 직원이 제지해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청소년들의 또 다른 여죄여부를 수사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