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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스파이더맨 가면쓰고 스마트폰 절도행각 가출 중학생 덜미

▲ 경찰에 압수된 범행 당시 착용 가면들. /영등포경찰서 제공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위해 가면을 쓰고 서울·경기 일대의 휴대전화 대리점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가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새벽 시간 휴대전화 대리점에 침입해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15)군 등 3명을 구속하고 김모(15)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공범인 송모(15)군 등 5명과 도난 스마트폰을 사들인 장물업자를 쫓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6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 침입해 스마트폰 12대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달 21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영등포, 구로, 경기도 부천, 의왕 등지에서 총 8회에 걸쳐 스마트폰 135대(시가 1억1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스마트폰을 대당 20만∼30만 원씩 받고 팔았으며 주로 대리점 출입문을 반복해 밀거나 벽돌로 강화유리문을 깨고 침입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침입을 시도했으나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미수에 그친 범행도 9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군 등 5명은 첫 범행 당시 얼굴을 숨기려고 스파이더맨이나 해적 얼굴 같은 캐릭터 가면을 썼다가 두 번째 범행부터는 모자만 눌러쓰는 대범함을 보였다.

또 이들은 3∼5명씩 몰려다니며 대리점을 미리 물색해놓고 1시간 가량 망을 보다가 20초 만에 범행을 끝내고 도주하는 등 조직적이고 치밀함까지 보였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이들이 모두 14∼15세인 동네 친구인 중학생이며 집을 나와 모텔을 전전하며 생활하는 어린 청소년이라는 사실이다.

경찰은 검거된 8명 가운데 7명이 이미 보호관찰 중이며 이군과 김군은 각각 특수절도 등 전과 14범, 18범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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